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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65

제주 카페 < 서귀피안 >

제주 섭지코지 근처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휘닉스내에 있는 글라스하우스를 구경하고 나오다 해안가에 '빵'이라고 크게 적혀있는 건물이 보여 와 보니 서귀피안 베이커리 카페였다. 4층으로 된 화이트건물이였다. 입구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따뜻한 베이지톤 실내에 그린빛으로 포인트를 준 실내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문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야했다. 한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도 팔고 전면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예쁘다.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여서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2층도 전면창으로 뷰가 좋았다. 하늘에 잔뜩 낀 구름너머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나즈막한 제주가옥이 예쁘다. 맛있는 빵과 커피로 간식을 먹고 다음 코스로 출발~~

카페 Cafe 2024.02.11

제주 카페 < 민트 >

제주 피닉스 내 글라스하우스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글라스하우스는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었는데,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섭지코지에 있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건축에 포함시켜 건축물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안도 타다오의 스타일이 보인다. 프레임안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성산일출봉을 바라 보고 그네를 탈 수 있게끔 만든 조형물이 보인다. 왠지 건축물과 겉도는 느낌이다. 카페 맞은편에는 굿즈도 팔고 체험하는 공간이 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다 들어와서 좀 따뜻한 분위기를 원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휑한 느낌이 들었다. 아름다운 뷰를 보며 마시는 커피, 제일 맛있다.

카페 Cafe 2024.02.06

부산 연화리 카페 < 반지 >

기장 연화리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지만 나뭇가지는 벌써 봄을 머금고 있는듯 분홍빛이 느껴진다. 카페앞에 두 세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카페앞에서 하얀 젖병등대가 보인다. 젖병등대가 세워진 2009년은 부산이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 10년재 선정된 해였다. 출산장려를 기원하는 의미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만들었는데 이후로 출산율이 쑥쑥 올라갔기를 바란다. 간판에 식물카페, 취향상점이라고 적혀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문을 열고 들어갔다. 초록 격자무늬 타일바닥에 다양한 빛깔을 띤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순간 계절을 잊게한다. 판매하는 식물에는 이름과 가격표가 적혀 있다. 박쥐라고 쓰인 식물을 처음 봤다. 여기서 만든 듯한 다양한 그릇과 아기자기한 소품도 진열돼 ..

카페 Cafe 2024.02.01

진주 카페 < 로터스 >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진주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카페앞은 강주못으로 약 600m 둘레에 18,000제곱미터의 넓이의 연못이다. 강주는 고려시대까지 쓰인 진주의 옛 지명이다. 7,8월에 피는 연꽃이 한창이라 카페에 들어 가기 전에 한 바퀴 둘러 봤다. 못 둘레에 나무가 심겨져 있어 여름이여도 산책하기 좋았다. 맨발로 걷기 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다양한 선인장이 반겨 준다. 베이커리 카페여서 맛있어 보이는 빵도 고르고 과테말라 드립을 주문했다. 1층은 연못을 감상할 수 있게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더울 것 같아 이층으로 올라갔다. 오픈형 2층이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뷰, 마주보고 있는 허수아비가 정겹다. 선선해지면 저 나무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 해도 좋겠다. 담백한 먹물빵에..

카페 Cafe 2023.08.29

부산 민락 카페 < 부아장 >

민락동에는 골목골목 예쁜 카페들이 많다. 골목이여서 아무래도 차보다는 걸어서 가는게 더 좋겠다. 주차할데가 잘 없기 때문에. 전에 차를 타고 가다 바깥에서 보니 예뻐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 에 다녀왔다. 카페인데 희한하게 목욕탕 표시가 되어있다. 부아장(voisin)은 불어로 이웃이란 뜻인데 바로 옆에 목욕탕이 있어 이런 재밌는 로고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처럼 '목욕탕 옆 카페', 무튼 기억하기 좋다. 주택을 개조한 듯 하다. 능소화아래 있는 카페 모양 간판, 정겨운 글씨체다. 카페는 1층으로 ㄱ자 구조로 되어있다. 주택가에 있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목욕탕 굴뚝이 보이면 바로 근처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구석구석 자리가 많다. 카운터 쪽 좌석이 환하다면 빈티지하게 약간..

카페 Cafe 2023.08.13

부산 기장 카페 < 피크 스퀘어 >

기장 해안로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그리 높은 곳에 위치하지 않지만 탁 트여 있어 뷰가 너무 좋다. 주차장이 커서 주차하기도 좋다. 나즈막한 박공 지붕에 붉은 톤의 벽을 나즈막한 돌담이 둘러 싸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처마는 길게 나와 있고. 어린 시절 그림 그릴 때 집을 아마 저렇게 그렸었지...이국적이면서도 정겹다. 주문은 왼쪽 건물에서 하고 오른쪽 건물로 들어간다.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다. 점심 뒤라 배가 부르지만 맛있어 보여 심심해 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주문하는 곳도 양방향으로 창이 나 있어 창 안에 들어온 예쁜 풍경 담아 보고 진동벨 들고 옆으로 이동했다. 더워서 야외 공간은 패스하고. 실내도 같은 붉은 톤이다. 한옥에 있는 평상을 재현한 듯 넓은 테이블이 통창앞에 자리하고 ..

카페 Cafe 2023.08.11

부산 서면 카페 < 인터스페이스 >

서면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카페 에 다녀왔다. 하얀 건물 3층에 있는데 입구에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 공간은 나만의 케렌시아, 슈필라움이라고 적혀 있었다.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투우장에서 경기도중 소가 잠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으는 장소인데 피난처, 안식처의 의미로 사용된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슈필(spiel)은 놀이, 라움(raum)은 공간이란 뜻으로 내맘대로 놀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다.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주로 티세트위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우리는 방금 먹은 점심으로 디저트 생각이 전혀 없어 단품으로 음료만 시켰다. 카페 분위기가 좋아 다음엔 세트로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티도 판매하고 있다. 돌을 주로 그리시는 극사실주의 작가 윤위동의 모놀로그 시리즈가 보인다. 장식장..

카페 Cafe 2023.08.05

부산 서면 카페 < 커피 스가모 >

더운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8월, 서면 근처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일본 도쿄에 스가모란 지역이 있는데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하철2호선을 타고 부암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하기 좋은 위치다. 아침인데도 벌써 거리 열기가 어마어마하다. 앞으로 걸을 일이 있으면 무조건 양산을 챙겨야겠단 생각이 든다. 10시 반 오픈 시간보다 약간 일찍 갔더니 문이 잠겨 있었다. 오른쪽 한옥 지붕이 조금 보인다. 전엔 주택이였나보다. 남은 흔적이 건물의 역사를 알려 주는 것 같다. 정확한 시간에 문이 열린다. 그리 크지 않은 마당에 초록 파라솔 세 개와 돌 징검다리가 있다. 하늘이 너무 예뻐 선선해지면 바깥에 앉아 골목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재를 연상시키는 듯한 차분한 갈색톤의 실내에..

카페 Cafe 2023.08.04

부산 달맞이 카페 < 더 소가 >

해운대 달맞이길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저녁 무렵이였는데 커피 한 잔이 간절해 밤에 잠 안오는것 쯤이야 하고 카페로 향했다. 카페건물 옆에 탐스런 보랏빛 수국이 너무 예쁘다. 올리브색 지붕이 있는 이층건물이다. 건물도 예쁘다. 초록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영문 카페 이름아래 소박.가치라고 한자로 쓰여있다. 소박하지만 가치있게라는 뜻인가보다. 들어가기전부터 맘에 든다. 철제 간판아래 불 켜진 붉은 삿갓등이 어둑해지는 저녁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1층은 편집샵으로 소박하지만 가치있는 예쁜 것들이 많아 잠시 커피마시러 온 목적을 잊고 구경하느라 정신없었다. 비건을 위한 브런치메뉴도 있고 티도 있었다. 티는 판매도 하고 있었다. 군데군데 있는 다양한 크기의 초록이들과 따스한 조명에 기분이 ..

카페 Cafe 2023.07.29

부산 전포 카페 < 오프커스 >

모처럼 해가 난 주말 오후 서면 전포카페 거리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카페이름이 오브코스(Of course)인 줄 알았는데 'Off course'이다. of 에 f 하나 더 붙이니 '경로를 벗어난' 이런 재밌는 의미가 되었다. 로고도 쉼표를 뜻하는 것 같다. 여행이든 쇼핑이든 쉬어가며 하자는 것 같다. 또, 오프커스는 지금은 해산되었지만 유명한 일본 록 밴드이름이기도 하다. 카페 안에 들어가기 전에 1층부터 야외공간이 있다. 무채색의 높은 바 의자와 까만 철제 테이블이 감각적이다. 실내에 사람이 많을 때 여기 앉아도 좋을 듯 하다. 빵종류가 무척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다. 달지 않은 소시지롤빵 하나 골랐다. 로스팅기구가 보인다.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계단옆에 위로 길게 뻗은 구조물과 계단마다 ..

카페 Cafe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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