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Cafe

부산 민락 카페 < 부아장 >

로버스 2023. 8.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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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에는 골목골목 예쁜 카페들이 많다. 골목이여서 아무래도 차보다는 걸어서 가는게 더 좋겠다. 주차할데가 잘 없기 때문에. 전에 차를 타고 가다 바깥에서 보니 예뻐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 <부아장>에 다녀왔다. 카페인데 희한하게 목욕탕 표시가 되어있다. 부아장(voisin)은 불어로 이웃이란 뜻인데 바로 옆에 목욕탕이 있어 이런 재밌는 로고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처럼 '목욕탕 옆 카페', 무튼 기억하기 좋다. 주택을 개조한 듯 하다.

 

 

 

 

능소화아래 있는 카페 모양 간판, 정겨운 글씨체다.

 

 

 

 

카페는 1층으로 ㄱ자 구조로 되어있다. 주택가에 있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목욕탕 굴뚝이 보이면 바로 근처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구석구석 자리가 많다. 카운터 쪽 좌석이 환하다면 빈티지하게 약간 어둠침침한 공간도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할땐 이쪽에 앉으면 좋겠다.

 

 

 

 

 

 

 

 

 

 

 

 

야외 테이블도 좋은데 더우니 패스하고.

 

 

 

 

 

 

 

 

골목뷰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잡고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무척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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