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Travel11 후쿠오카 여행 11월에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남편과 둘만 간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이였다. 여기저기 많이 가지않고 하카타역 근처에 가성비 좋은 숙소를 잡고 4박 5일간 머물렀다. 도착한 첫 날부터 이만보쯤 걸었는데 5일간 10만보쯤 걸었더니 갈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좋았다. 일본은 어댑터부터 챙겨야 되는데 깜빡하고 안 가져와 첫 날부터 어댑터 산다고 엄청 헤맸다. 저번 도쿄갔을때는 호텔에서 대여해줬는데 요번 호텔엔 그렇지 않았다. 편의점 몇 군데 가봐도 어댑터는 없었다. 편의점인데 왜 없을까 이상했는데 하긴 자국민에게 어댑터는 필요없을테니까. 다이소에는 있을 것 같아 다이소를 지정하고 찾아가다 배가 고파 카페 도토루에 들어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조그만 테이블에 플레이트 두 개가 꽉 찬다. 부드러운 일본커피 마시.. 2023. 12. 29. 독일 일주 여행 < 로텐부르크, 하이델베르그, 뤼데스하임 > 여행 7일차,독일 일주가 거의 끝나간다. 여행내내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알렌의 막스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독일과자로 유명한 슈니발렌의 본고장인 로텐부르크로 이동하였다. 독일 타우버강계곡에 위치한 로텐부르크는 '중세의 보석'으로 불리며 중세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다. 로텐부르크 구시가지는 입구문인 '뢰더문'을 지나면서 시청까지 이어지는데 알록달록한 동화속 같은 집들과 가게가 있어 걸어가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쇼핑하려면 한 두 시간정도 생각하면 될 듯하다. 1250년에서 1400년대에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을 밖에서만 구경했다. 이 시청 뒤편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로텐부르크의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 2023. 11. 26. 독일 일주 여행 < 뮌헨, 퓌센 > 베를린을 상징하는 동물인 곰이 서 있는 머큐어 호텔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산책은 못하고 호텔 내에 작은 정원이 있어 조식 먹기 전에 둘러봤다. 핑크 장미가 조명등 옆에 예쁘게 피어있고 그 옆에 산딸기같은 것도 있어 몇 개 따 먹어본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다. 덥지도 않아 여행하기 딱 좋다. 남부 독일의 중심인 뮌헨과 동화의 나라로 불리는 퓌센에 갈 예정이다. 뮌헨시의 휘장에는 수도승이 새겨져 있는데 뮌헨이라는 도시명은 '수도승들의 공간' 이라는 의미의 무니헨(Munichen)에서 유래하였다. 뮌헨은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낮은 범죄율에 경제,문화의 중심지이도 해서 이민오고 싶은 곳 상위에 랭크되는 곳이다. 맛있는 조식을 든든히 먹고 호텔을 나선다. 오페라 극장과 프라우엔 교회.. 2023. 9. 11. 독일 일주 여행 < 밤베르크, 뉘른베르크 > 라마다 호텔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도시 밤베르크로 이동한다. 드레스덴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거리다. 어제 늦게 자서 약간 피곤했는데 차 안에서 잠자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밤베르크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1차,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옛 건물들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레그니츠강을 끼고 있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수상도시이다. 어부들의 오래된 집들이 자리하고 있는 베니스 지구에는 주택을 따라 흐르는 레그니츠 강을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17세기 어부들이 살던 집들로 강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았다. 베니스 지구를 지나 좀 걸어가니 밤베르크 대성당이 나왔다. 10.. 2023. 8. 17. 독일 일주 여행 < 포츠담, 드레스덴 > 시티 호텔 베를린 이스트에서 조식을 푸짐하게 먹었다. 호텔 조식이 제일 내 입맛에 맞아 오늘도 몇 번을 가져다 먹는다. 여행다닐때는 특히 잘 먹고 잘 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발이라도 아파봐라 무조건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서양배가 제철인지 달콤한게 참 맛있었다. 조식 후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상수시공원이 있는 포츠담으로 갔다. 베를린 바로 옆 도시인 포츠담은 서울면적의 3/1크기에 인구 18만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하펠강을 포함해 20여개의 호수와 강이 있는 포츠담은 도시의 75%가 녹지대여서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호엔촐레른 가문의 여름 피서지로 수많은 별궁들이 들어서 있다. 1945년 소련, 영국,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을 어떻게 통치할 것.. 2023. 8. 8. 독일 일주 여행 < 함부르크, 베를린 > 이틀째 숙소는 브레멘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레오나르도 호텔 함부르크였다. 숙소에 들어가 창문을 여니 싱그런 초록잎이 바로 눈앞에 있어 너무 좋았다. 시차로 인한 피로가 싹 가신다. 어디든 나무가 가까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조식을 먹었던 곳인데 뷰가 너무 예쁘다. 5성급호텔은 아니지만 정원뷰가 5성급 못지않다. 조식때마다 독일 브랜드 아일레스 티를 마셨는데 다 맛있었다. 조식 후 잠시 산책 시간을 가진 후, 독일 최대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의 시청을 구경하러 갔다. 함부르크는 독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서울과 비슷한 면적이지만 인구는 7분의 1정도밖에 안된다. 사람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의 어원이 된 도시이다. 독일 북부에는 고기를 다진 후 빚어서 구운 요리가 있는데 독일 이민.. 2023. 7.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