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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 3

부산 영도 카페 < 385 >

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푸른 하늘만큼 파란 문이 건물과 잘 어울린다. 영화 '노팅힐'의 파란문이 생각난다. 영화에서 배우역의 줄리아 로버츠가 옷에 쏟은 커피때문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서점 주인역의 휴 그랜트집에 가게 되는데 그 집 문 색깔하고 같아 보인다. 아무튼 예쁘다. 입구에 커피 종류를 적어 놓았다. 텀블러를 가져 오면 모든 음료 1000원 할인 해준다고 하니 챙겨 가면 지구도 살리고 나도 좋을 듯하다. 블루 고트는 고소한 맛, 허니 버드는 산미가 강한 커피, 문베어는 디카페인이다. 연탄빵에 영도할매빵까지 재밌는 빵이 많다. 운좋게 '새로운 하루'라는 제목의 개인전도 볼 수 있다. 문화공간을 겸한 카페, 참 좋다. 1층부터 야외 공간이 있는데 카페가 높은 곳에 위..

카페 Cafe 2023.06.09

부산 수영강 카페 < 오후의 홍차 >

부처님 오신 날 부산 수영강변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광안리 해변까지 이어진 수영강 산책로는 강바람에서 바다바람까지 느낄 수 있어 여름에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수영강가엔 대략 1km길이에 약 3만평의 APEC나루공원이 있는데 예전엔 이 일대가 군용비행장이였다. 약 40년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찾을 당시 헬기를 타고 이곳 수영비행장에 내린 곳이 이젠 영화의 전당, 벡스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신세계센텀까지 들어서서 센텀시티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센텀시티는 약 35만평의 면적에 조성된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라틴어로 '100'을 뜻하는 '센텀'과 도시라는 뜻의 '시티', 즉 100퍼센트 완벽한 도시라는 의미이다. 카페 는 4층..

카페 Cafe 2023.05.28

부산 카페 < 파나카 F >

동래 미남역에서 좀 언덕으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비오는 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숲 속에 있다는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갔다. 카페는 그리 크지않은데 구조가 특이해서 입구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가 있는데 이 층이 2층이고 한 층 내려가면 1층이다. 입구에 로스팅기계가 있는걸 보니 직접 로스팅하는 것 같다. 파나카F 는 파나마와 상자를 뜻하는 스페인어 카하, 숲을 의미하는 포레스트를 합친 말이다. 파나마 게이샤가 비싼 커피로 유명한데 여기서 게이샤는 일본의 기생이 아니라 커피 품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차장도 있고 주차할 동안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비를 맞아 선명해진 초록 철제 의자가 예쁘다. 야외 나무 데크가 넓어서 먼저 내려가 본다.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비가..

카페 Cafe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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