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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65

부산 기장 카페 < 델리시움 >

기장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 을 다녀왔다. 기장 해안로에 몰려 있는 유명한 카페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독일 케이크 바움쿠헨을 떠올리게 하는 가로줄이 있는 상아빛 건물이 예뻐서 전에 바로 옆에 있는 장어집에 왔었을때 찜해놓았었다. 델리시움, 카페이름이 뭘 의미하는진 모르겠다. 책이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같다.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좋다. 주차한 뒤 오른쪽으로 들어가 보니 미니 바다뷰가 있는 작은 야외 공간이 있다. 나중에 나올 떄 보니 여기는 후문이다. 사각틀안에 들어가는 풍경은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빨간 등대가 예쁘다. 1층에 있는 제일 멋진 자리다. 건물 외벽과 같은 화이트톤으로 실내는 깔끔하면서 황색톤의 나무의자가 내츄럴한 분위기를 ..

카페 Cafe 2023.07.12

진주 카페 < 커피 플라워 >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늦은 시간이였지만 진주 최초로 생긴 로스터리 카페라는 지인의 말에 여행을 마치는 귀가길에 잠시 들렀다. 따뜻한 조명을 받고 있는 붉은 벽돌 건물이 대학가 분위기가 난다. 커피꽃(Coffee blossom)은 아라비아 재스민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향기가 재스민과 비슷하다. 커피꽃의 꽃말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Always be with you)이다. 마음에 와 닿는 멋진 꽃말이다. 곧 입고될 커피 생산국 코스타리카의 농장들과 농장 생산자와 품종, 가공방식까지 바깥에 적어 놓았다. 이렇게 자세하게 적은 곳은 처음 본다. 자세한 안내에 커피맛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다. 바리스타에게 제일 맛있는 커피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오늘의 추천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

카페 Cafe 2023.06.22

부산 기장카페 < 메르데쿠르 >

기장 해안로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카페 이름이 예쁘다. '메르'는 바다란 뜻이고 '쿠르'는 안뜰이란 뜻이다. '앞뜰의 바다'란 의미다. 카페는 두 동으로 건물 구조가 특이하다. 연둣빛 파라솔이 있는 야외 공간이 실내만큼 많아서 바다를 맘껏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 주차장도 넓다. 카페 입구에 있는 하얀 파라솔 아래 조그맣게 적은 카페 이름과 산, 바다, 하늘을 단순하게 디자인 한 카페 로고가 참 산뜻하다. 2층 올라 가는 계단참에도 좌석이 있다. 긴 통창으로 뷰가 시원하다. 기하학적 감각으로 만든 2층,3층은 야외공간으로 여름엔 좀 더울 듯 하다. 카페 건너편에 보이는 사슴 모양 조형물이 진짜같다. B동으로 가본다. A동과 비슷한 구조이다. B동에서 A동을 바라보니 구조가 확실하게 보였다. 멀리 ..

카페 Cafe 2023.06.21

진주 카페 < 로스팅 웨어 >

진주 IC 근처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여행 중 잠시 들른 카페였는데 바리스타 아카데미도 있는 걸로 봐서 꽤 괜찮은 카페인 것 같다. 넓은 주차장이 있다.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쪽이 카페고 붉은 벽돌 건물이 로스팅실등 스태프 공간인 것 같았다. 야외 파라솔도 있고 빈백도 있어 아이들과 왔을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빵과 케잌이 있다. 자동 브루잉 머신 푸어스테디도 보이고 한쪽 냉장실엔 7도씨로 추출중인 콜드브루가 보인다. 무척 아카데믹해 보인다. 카운터 주문하는 곳 태블릿엔 블렌딩한 두 종류의 커피 비율을 자세히 써 놓아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산미가 높은 에티오피아가 더 많이 들어간 블루밍을 선택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저 비율대로 한 번 해봐야 겠다. 탄산수가 같이 나왔다. 커피를 ..

카페 Cafe 2023.06.20

부산 기장카페 < 바람 >

기장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상큼한 푸른 한글 로고가 눈에 확 띈다. 주차장이 없어 길 한켠에 주차했다. 도시에 있는 세련된 정원이 아닌 소박한 시골 정원느낌이다. 젊은 사장님이 이곳저곳 물 주시느라 바쁘시다. 정면에 하얀 캠핑카를 보니 여행 온 것 같다.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샵이 한 켠에 있다. 아기자기한 예쁜 그릇들이 많다. 하얀색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만든 카페는 2층 구조인데 트레일러마다 인테리어를 포토감성으로 해 놓아 사진찍기 좋을 듯 했다. 이름을 모르는 다양한 식물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야외 테이블마다 책을 올려 놓아 환영받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 뒷편도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나 있다. 아카시아 나무 주변으로 심어 놓은 분홍꽃, 너무 멋진 풍경이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카페 Cafe 2023.06.19

부산 중앙동 카페 < 연경재 >

롯데 광복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잇닿을 연, 통할 경, 집 재, '연경재'는 한 잔의 커피로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다양한 문화등 서로 다른 것들을 따뜻하게 잇는다는 의미라 한다. 연경재가 위치한 곳은 초량왜관으로 과거 약 200년간 존속하면서 조선과 일본간의 외교와 무역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븕은 벽돌의 4층 건물에 한 쪽 벽면이 유리로 뚫려 있어 건물을 기억하게 만든다. 창경궁내에 있는 연경당과 이름이 비슷한데 창경궁 '연경'은 경사가 널리 퍼진다는 뜻이다.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진열된 디저트는 심플하게 예쁘다. 로스터기가 1층 구석에 있다. 특히 백자 달항아리같은 디저트는 예술 작품같아 먹기 아깝다. 주문하는 방식도 재미있다. 마시멜로같은 크림빛 의자가 창을 향해 있다. 창뷰가 그..

카페 Cafe 2023.06.18

용인 수지카페 < 타임투비 >

용인 성복동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주말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와 주차요원 아저씨들이 주차정리를 하느라 분주하셨다. 요샌 카페가 좀 특이하다 싶으면 드라이브삼아 멀리서도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입구에 대나무가 반겨준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얕은 수로가 보인다.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하듯이 좁은 길을 따라 가면 입구가 나온다. 1층과 지하는 카페, 2층은 비스트로다. 카페 평면도를 그려 놓은게 모던한 분위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스피커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벽이 있는 곳이 입구다. 바깥과 마찬가지로 브라운톤 실내다. 등받이 없는 좌석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는 하지만 앉는 입장에서는 좀 불편한 것 같다. 하늘이 보이는 공간. 시원한 대나무가 싱그럽다. 지하에 로스팅기가 있다. 요즘 많은 카페에..

카페 Cafe 2023.06.17

보성 한옥카페 < 춘운서옥 >

보성 윤제림에 있는 수국 구경하고 보성읍에 있는 한옥카페 에 들렀다. 여름은 아직 시작도 안됐는데 수국 구경하랴 사진 찍으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오후 두 시간을 윤제림에서 보내고 나니 다소 지쳐 있었다. 집에 가기 전에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하고 가려고 갔는데 팥빙수는 팔지 않았다. 봄,구름, 글, 집 아름다운 단어들로 이름 지어졌다. 나주에 있는 카페 처럼 허물어져 가는 고택을 잘 고쳐서 카페와 한옥 스테이를 겸하고 있는 것 같다. 별채가 여러 채 보인다. 시원한 마루에 앉아 잠시 마당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 감상해 본다. 맨들맨들한 마루 촉감이 참 좋다. 순해 보이는 개가 예의상 몇 번 짖는다.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까지 차분해 진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서까래에 도열해 있고 동양화 서양화가 사이좋게 벽..

카페 Cafe 2023.06.16

부산 영도 카페 < 385 >

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푸른 하늘만큼 파란 문이 건물과 잘 어울린다. 영화 '노팅힐'의 파란문이 생각난다. 영화에서 배우역의 줄리아 로버츠가 옷에 쏟은 커피때문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서점 주인역의 휴 그랜트집에 가게 되는데 그 집 문 색깔하고 같아 보인다. 아무튼 예쁘다. 입구에 커피 종류를 적어 놓았다. 텀블러를 가져 오면 모든 음료 1000원 할인 해준다고 하니 챙겨 가면 지구도 살리고 나도 좋을 듯하다. 블루 고트는 고소한 맛, 허니 버드는 산미가 강한 커피, 문베어는 디카페인이다. 연탄빵에 영도할매빵까지 재밌는 빵이 많다. 운좋게 '새로운 하루'라는 제목의 개인전도 볼 수 있다. 문화공간을 겸한 카페, 참 좋다. 1층부터 야외 공간이 있는데 카페가 높은 곳에 위..

카페 Cafe 2023.06.09

경주 보문단지 카페 < 아덴 >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 에 다녀왔다. 테이크아웃 하러 들어 갔다가 뷰가 좋아 그냥 잠시 앉아서 마시고 나왔다. 한옥카페로 밖에서 봤을 때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는데 들어가 보니 꽤 컸다. 2층과 야외테라스는 노키즈존인데 16세 이하는 입장불가다. 카페가 바로 호숫가에 있어서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떨어질 수 있으니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다. 외관과 분위기가 확 달라 반전미가 있었다. 경주 3대 카페중 하나여서인지 꽤 사람이 많았다. 회색 콘크리트 천장을 그대로 노출시켜 모던한 분위기의 실내는 초록색 타일로 된 카운터와 군데군데 배치한 알록달록한 매트리스형 소파로 카페에 활기를 더했다. 카페 분위기와 호크니 스타일 그림이 참 잘 어울린다. 시간이 없어 2층은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1층에서 마셨다. ..

카페 Cafe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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