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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스트레이>를 봤다.스트레이 란 뜻은 길을 잃은,빗나간 이런 뜻인데 제목에서 이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를 잘 잡아 준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면 부유해 보이는 중년 여성의 절제된 눈물 흘리는 모습이 다양하게 읽힐 수도 있겠다.
겉으로 드러난 단순한 내용은 백인들이 많이 사는 멋진 동네에 정착하고픈 한 흑인 중년 여성의 분투기 정도로 읽혀 진다.아주 행복해 보이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여주인공의 과거가 조금씩 들춰 지는 과정을 여주의 심리 상태에 기인해서 촬영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뭐지?하는 호기심을 갖게 하는데 실상은 별로 기괴하지 않은 여주의 과거인데 기괴하게끔 여주도 연기하고 스토리도 그런 식으로 이끌고 결론 내린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된다.
슬쩍슬쩍 인종문제도 다루는등 뭔가 더 나오겠지 하면서 계속 보는데, 괜히 음식 냄새만 많이 풍기고 정작 먹을 건 별로 없는 요리를 대한 느낌이랄까 다 본 뒤 약간 공허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4명의 배우들이 창 밖을 바라 보는데 나도 배우들과 같은 심정으로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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