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페 <아테네 학당>

부산 중앙역에서 내려 보수동 책방골목쪽으로 15분 정도 걸어 가면 카페 <아테네 학당>이 나온다. 아직 책방은 수리중이였지만 카페는 오픈하여서 들어 갔다.

들어서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큰 아폴론 조각상, 깜짝 놀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 가면 카페다.

2층에서 주문을 하고 올라간다. 주말엔 3층에서 연주회도 한다.

주문하는 곳

예쁜 디저트들

계단을 올라가다 고개를 들었는데 

멋진 그림이 천장에 그려져 있는게 눈에 띄었다. 바로 아테네 학당 이다. 르네상스 시대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가 교황의 주문으로  교황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 에 그린 프레스코화가 천장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그림 <아테네 학당>은 철학을 상징하는데 54명의 각기 다른 시대 유명한 철학자들이 그려져 있는 작품이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4층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아테나가 4층을 지키고 있다.

3층이다.

라파엘 작품에 나오는 의자같다.

 

너무 에쁜 창이다. 카페 내의 인테리어가 아테네 학당 그림과 잘 어울린다.

갖고 싶어지는 의자와 테이블이다. 벽면과 조화롭다.

자연스럽게 뜯어 놓은 듯한 벽이 묘하게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라파엘로 자화상같다. 이 의자와 테이블 세트도 탐난다. 그림과도 잘 어울린다. 

현관에 놔두면 예쁠 미니소파

벽과 몰아일체인 멋진 연작 그림들

진주빛 알이 파운드 케이크위에 

아테네 학당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나오니 과거에서 현대로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