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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에 나오는 말차

로버스 2023. 3.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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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는 수세기 동안 일본 다도의 중심이 되어 온 곱게 간 녹차 가루다.  녹차, 홍차, 우롱차와 같은 다른 종류의 차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동일한 식물인 Camellia sinensis 식물의 잎에서 파생된다. 그러나 말차는 재배, 가공 및 준비 방법이 독특하다.

 

말차

 

재배: 찻잎은 수확 전 약 3주 동안 그늘에서 재배된다. 이 음영 처리는 엽록소 함량을 증가시켜 특유의 밝은 녹색을 띠게 하고 영양소, 특히 L-테아닌과 카페인의 수준을 높인다. 말차를 만들기 위해 가장 어리고 가장 부드러운 잎만을 손으로 딴다.

가공: 수확한 잎은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찌는데 생생한 녹색과 신선한 풀 맛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다음 잎을 공기 건조하고 결을 제거하여 "텐차"라고 하는 순수한 잎 재료만 남긴다. 이 텐차를 갈아서 미세한 활석 같은 가루인 말차로 만든다.

준비: 말차는 전통적으로  "차완"이라는 그릇에  "차선"이라고 하는 대나무 거품기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과 함께 가루를 휘젓는다. 농도가 묽고 거품이 많은 박차에서 더 걸쭉하고 농축된 농차가 있다. 말차의 맛은 약간 씁쓸하며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다.

말차는 항산화제, 특히 항염증 및 항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테킨이 풍부하다. 말차에 함유된 L-테아닌과 카페인의 조합은 종종 카페인 섭취와 관련된 초조함 없이 고유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부스트를 제공한다. 말차는 또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이완을 촉진하며 건강한 신진대사를 지원한다고 한다.

 

<일일시호일>

 

<일일시호일>(2018)은 모리시타 노리코의 에세이 "닛치니치 코레 코지츠"(매일매일이 좋은 날)을 바탕으로 한 오모리 다츠시 감독의 일본 영화다. 이 영화는 전통 일본 차 문화를 중심으로 인생의 성장, 자아 발견, 인내의 가치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영화의 주인공 노리코(구로키 하루 분)는 타케다 여사(키린 키키 분)의 지도 하에 차 문화를 배우기 시작한다. 노리코는 25년 동안 개인과 직장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도 차 수업을 꾸준히 참석한다.

영화는 다도에서 말차를 준비하는 다양한 단계를 잘 묘사한다. 차 도구를 꼼꼼하게 세척하고, 말차 가루를 차시로 퍼내고, "차완"이라는 그릇에 "차선"이라는 대나무 거품기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과 함께 휘젓는다. 각 동작은 정확하고 신중하며 다도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마음챙김과 집중을 보여준다.

차방에서의 경험을 통해 노리코는 인내, 명상, 일상의 작은 기쁨에 감사하는 법과 같은 중요한 인생 교훈을 배운다. 이 영화는 차 문화의 세세한 부분과 그것이 일본 문화에 미치는 중요성을 아름답게 담아내었다.  전통과 의식의 변혁적인 힘과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고요한 성찰적 탐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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