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3박 4일 자유여행을 다녀 왔다. 도쿄는 지하철과 기차가 잘 되어 있어서 자유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떠나기 전에 필수로 해야 할 일은 비짓재팬웹 등록, 백신접종완료증명서 구비, 여행 일정에 따른 교통 패스 구입,여행자 보험이다.
일본은 교통비가 무척 비싸기 때문에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택시는 안 타는게 낫다. 우리는 도쿄에만 3일간 있을 예정이여서 기차표는 구매하지 않았다. 만약 신간센을 타고 도쿄 근교인 하코네나 가루이자와까지 여행할 생각이라면 JR도쿄 와이드 패스를 구입하면 경제적이다.
우리는 나리타 공항에서 우에노역까지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특급 열차인 스카이 라이너와 도쿄 지하철 무제한 패스인 도쿄 메트로 패스 72시간을 셋트로 구매했다. 여행 내내 약 15000원 하는 도쿄 메트로 패스를 제일 잘 활용한 것 같다.
도쿄 지하철은 우리 나라와 다르게 철도 회사가 달라서, 갈아 탄 지하철이 우리가 산 패스로 갈 수 있는 노선이 아니였다면 개찰구를 빠져 나올 때 삐하고 통로를 막는데 당황하지 말고 개찰구옆 유리 박스안에 있는 철도 직원에게 표를 보여 주며 말하면 낼 금액을 말해 준다.
공항에서 스카이 라이너표를 발매하는 곳은 한글로 크게 적혀 있다. 종이 바우처를 대면 2장이 발권되는데 한 장은 지금 탈 시간을 다시 정해 발권받는다. 지정석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기차처럼 예약하는 것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 나머지 표도 당일에 시간을 지정해 발권받아야 탈 수 있다.
우에노역 근처에 있는 아메요코 상점가로 향한다. 남대문 시장같은 분위기이다. 점심을 먹고 우에노 공원으로 가려고 들른 곳인데 맛집으로 보이는 곳이 눈에 띄지 않아서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 갔다.
나마비루 두 잔 시키고. 일본 음식점은 녹차의 나라답게 대부분 음식점에서 따뜻한 녹차를 준다
회는 신선하고 튀김은 달콤하고 도쿄 첫 나마비루는 부드러웠다.
타코야키 가게앞에 놓인 조그만 나무 테이블에서 나마비루 한 잔에 타코야키 안주를 드시고 계신 어르신. 우리도 디저트로 100엔짜리 소스 촥촥 뿌린 타코야키 먹어 주고
시장을 나와 우에노 공원으로 발길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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