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코로나가 한풀 꺾이고 해외 여행이 슬금슬금 재개되기 시작할 때 베트남에 가족여행을 다녀 왔었다. 세계 커피 생산국 2위인 나라답게 어딜가도 커피가 무척 맛있었다. 패키지로 가서 한국인 필수 코스라는 콩카페에 못 들러서 많이 아쉬웠는데 서면에 콩카페가 생긴 걸 보고 반가워서 비오는 날 10시 반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였다. 3층으로 된 콩카페는 베트남 현지 콩카페와 똑같은 컨셉으로 만든 것 같았다.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나서 잠시 착각이 들 정도로 베트남처럼 해놓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체구가 작아서 의자가 작고 의자 높이도 낮은 곳이 많았다. 숏다리인 내겐 안성마춤이였다. 그리고 무척 습하고 더운 날이여도 그들의 표정이 참 밝아서 기분이 좋았다. 코로나로 베트남도 관광 사업 분야에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