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래픽 노블 < 베아트리스>

벨기에 작가 요리스 메르텐스가 쓴  [베아트리스]는 글 한 줄 없는 그래픽 노블이다. 100페이지 정도 분량의 그림이 유려하게 펼쳐지는데 눈을 뗄 수 없었다. 잘 만든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듯 했다.

 

 

 

<출처 예스24>

 

아니나 다를까 예스24에 들어 가서 책을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이 작가 소개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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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년간 영화와 텔레비전 등의 영상 매체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했다. 작가는 그래픽 디렉터와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한 역량을 그래픽 노블에서 그대로 펼쳐 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 시끄럽고 복잡하고 말 많은 세상에서 말로 설명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다고 한다. 그리고 또 그리고 덧칠하고... 그렇게 수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이 작품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걸작으로 완성되었다.  <출처: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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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근무하는 한 싱글 여성이 출퇴근 길에 길가에 놓여져 있는 붉은 가방을 집으로 가져 오게 되는데....

이야기는 아주 단순한데 책장을 덮었을 때 마음이 먹먹해졌다. 벨기에인인 작가는 이 책으로 2020년에 FNAC올해의 만화상등 여러 상을 수상했는데 영상매체에서 오래 동안 작가로 일한 역량을 아낌 없이 보여 준 작품인 것 같다. 이 놀라운 책은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작가의 다음 작품을 빨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