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촉촉히 오는 주말, 수영구 F1963 근처에 있는 에 다녀왔다. 바로 옆에 같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올리브가 있는데 주차장이 넓어 좋았다. 카페 이름이 카페 드 포트인줄 알았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 커피 드 포트다. 블랙 바탕에 하얀색 모카포트가 깔끔한 기억에 남는 로고다. 1층 입구 데크에도 테이블이 있다. 조용하게 혼자 있고 싶을때 제격이겠다. 두 벽면이 통창으로 뚫려있어 1층 실내가 환하다. 마룻바닥에 둥근 우드 테이블과 예쁜 곡선의 의자가 유럽풍이다. 천장도 특이하게 나무로 디자인되어 있다. 항상 1층은 환해서 인기가 많은지 자리가 없어 2층에서만 커피를 마셨다. 이건 나갈 때 찍은 샷! 왠일이지? 주문하는 카운터 회색빛톤의 벽돌로 공간을 나누고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푸른색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