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맛집 델라고에 다녀 왔다 델라고, 호반 호숫가 이런 뜻인데 나란히 있는 빨간 간판이 이뻐서 찍었다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후라이팬 로고가 귀엽다 오스트리아 그림간판 거리가 떠올랐다 입구에 시원하게 적어 놓은 메뉴판 사진 계단 맨 위 이탈리아 지도가 있어 보니 토레 델 라고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지명으로 푸치니와 연관이 있는 마을인 것 같 았다 아래에 푸치니가 작곡한 투란도트에 나오는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적혀 있다 사장님이 푸치니팬이신가 보다 그 옆 가판에는 오드리 햅번 세트가 적혀 있는게 영화 로마의 휴일을 떠오르게 한다 아하! 여기 델라고에서 이탈리아를 흠뻑 맛보라는 거군요;) 코르크색 바닥에 싫증나지 않는 브라운톤 인테리어가 딱 대학가 분위기였다 평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