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일차,독일 일주가 거의 끝나간다. 여행내내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알렌의 막스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독일과자로 유명한 슈니발렌의 본고장인 로텐부르크로 이동하였다. 독일 타우버강계곡에 위치한 로텐부르크는 '중세의 보석'으로 불리며 중세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다. 로텐부르크 구시가지는 입구문인 '뢰더문'을 지나면서 시청까지 이어지는데 알록달록한 동화속 같은 집들과 가게가 있어 걸어가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쇼핑하려면 한 두 시간정도 생각하면 될 듯하다. 1250년에서 1400년대에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을 밖에서만 구경했다. 이 시청 뒤편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로텐부르크의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