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역 근처에 미니정원이 있는 카페 이; 정원에 다녀 왔다. 며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래간만에 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반가운 듯 거리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경성대역엔 문화골목이라는 복합문화공간도 있는데 오픈시간이 다른곳 보다 조금 늦은 오후 1시여서 구경삼아 들러봤다. 한 건축가가 낡은 집 몇 채를 사들여 소극장,카페, 음식점등으로 탈바꿈시켰는데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였다. 문화골목입구에 문 위에 걸려 있는 목어. 나무로 고기 모양을 만들어 걸어 두고 쳐서 소리를 내는 불교의식의 법구이다. 고기의 배 부분을 비워 나무막대기로 고기 배의 양쪽 벽을 쳐서 소리를 내게 한다.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그 형체를 취하여 나무에 조각하고 침으로써 수행자의 잠을 쫓고 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