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남편과 둘만 간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이였다. 여기저기 많이 가지않고 하카타역 근처에 가성비 좋은 숙소를 잡고 4박 5일간 머물렀다. 도착한 첫 날부터 이만보쯤 걸었는데 5일간 10만보쯤 걸었더니 갈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좋았다. 일본은 어댑터부터 챙겨야 되는데 깜빡하고 안 가져와 첫 날부터 어댑터 산다고 엄청 헤맸다. 저번 도쿄갔을때는 호텔에서 대여해줬는데 요번 호텔엔 그렇지 않았다. 편의점 몇 군데 가봐도 어댑터는 없었다. 편의점인데 왜 없을까 이상했는데 하긴 자국민에게 어댑터는 필요없을테니까. 다이소에는 있을 것 같아 다이소를 지정하고 찾아가다 배가 고파 카페 도토루에 들어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조그만 테이블에 플레이트 두 개가 꽉 찬다. 부드러운 일본커피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