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근처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보이는 올리브 그린에 다녀 왔다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것 같이 아담하게 예쁜 주택마당엔 키작은 야자수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창가에 놓인 황토색 화분에 핀 빨간 꽃이 카페 포인트같다 안에 들어 와 보니 더 예쁘다 따뜻한 겨울 햇살이 격자무늬 창으로 쏟아져 들어 온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멍하니 바깥에 오가는 사람들 구경만 해도 좋을 것 같다 브런치 메뉴가 없는게 조금 아쉽다 브런치하기 딱 좋을 곳인데,쩝 입구 전면 양 벽면이 격자무늬 창으로 돼 있어 거리 풍경 감상하기 넘 좋았다 밤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밤에도 함 와 봐야 겠다 2층 공간 벽면에 잔뜩 붙여져 있는 포스트 잇 뭘까? 하얀 회벽칠을 한 예쁜 울타리 여름에 저 파라솔 아래 앉아 맛있는 라떼 한 잔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