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에 다녀왔다. 푸른 하늘만큼 파란 문이 건물과 잘 어울린다. 영화 '노팅힐'의 파란문이 생각난다. 영화에서 배우역의 줄리아 로버츠가 옷에 쏟은 커피때문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서점 주인역의 휴 그랜트집에 가게 되는데 그 집 문 색깔하고 같아 보인다. 아무튼 예쁘다. 입구에 커피 종류를 적어 놓았다. 텀블러를 가져 오면 모든 음료 1000원 할인 해준다고 하니 챙겨 가면 지구도 살리고 나도 좋을 듯하다. 블루 고트는 고소한 맛, 허니 버드는 산미가 강한 커피, 문베어는 디카페인이다. 연탄빵에 영도할매빵까지 재밌는 빵이 많다. 운좋게 '새로운 하루'라는 제목의 개인전도 볼 수 있다. 문화공간을 겸한 카페, 참 좋다. 1층부터 야외 공간이 있는데 카페가 높은 곳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