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호텔 베를린 이스트에서 조식을 푸짐하게 먹었다. 호텔 조식이 제일 내 입맛에 맞아 오늘도 몇 번을 가져다 먹는다. 여행다닐때는 특히 잘 먹고 잘 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발이라도 아파봐라 무조건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서양배가 제철인지 달콤한게 참 맛있었다. 조식 후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상수시공원이 있는 포츠담으로 갔다. 베를린 바로 옆 도시인 포츠담은 서울면적의 3/1크기에 인구 18만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하펠강을 포함해 20여개의 호수와 강이 있는 포츠담은 도시의 75%가 녹지대여서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호엔촐레른 가문의 여름 피서지로 수많은 별궁들이 들어서 있다. 1945년 소련, 영국,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을 어떻게 통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