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바람에 다 날려가고 푸릇푸릇 연녹색 새잎이 반짝반짝 빛나는 화창한 날, 빵천동으로 유명한 남천동에서 해물칼국수 한 그릇하고 동네 산책하다 하얀 바탕에 빨간 커피잔, 그리고 까만 음표하나가 그려진 예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카페 였다. 야외테이블도 있는 2층건물 카페다 의자가 모두 폭신해서 좋다.1층에 있는 바깥을 볼 수 있는 전면 창,탐나는 자리다. 2층이다. 벽에 부조가 특이하다. 누구시더라? 커피선전 하시는 영화배우. . . 맞다.조지 클루니, 최근 이슈가 된 배우 송중기의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과거 영국 네스프레소 광고를 찍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영화배우가 된 후 목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배우가 되었다' 라고 말할 만큼 세계 인권 문제, 부의 재분배,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