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숙소는 브레멘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레오나르도 호텔 함부르크였다. 숙소에 들어가 창문을 여니 싱그런 초록잎이 바로 눈앞에 있어 너무 좋았다. 시차로 인한 피로가 싹 가신다. 어디든 나무가 가까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조식을 먹었던 곳인데 뷰가 너무 예쁘다. 5성급호텔은 아니지만 정원뷰가 5성급 못지않다. 조식때마다 독일 브랜드 아일레스 티를 마셨는데 다 맛있었다. 조식 후 잠시 산책 시간을 가진 후, 독일 최대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의 시청을 구경하러 갔다. 함부르크는 독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서울과 비슷한 면적이지만 인구는 7분의 1정도밖에 안된다. 사람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의 어원이 된 도시이다. 독일 북부에는 고기를 다진 후 빚어서 구운 요리가 있는데 독일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