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카페 3917마중에 다녀 왔다 나주 향교 근처에 있는데 좁은 골목안으로 좀 들어가니 주차장이 나왔다 출입구가 세 군데가 있는데 여긴 뒷문 같았다 차로 좁은 골목을 지나 오다 갑자기 너른 곳을 보니 와 하는 탄성이 나왔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키 큰 야자수가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고 오른 편엔 붉은 감이 몇 개 달려 있고 한 눈에 반한 큰 은행 나무가 중간에 떡 하고 서서 손님을 반긴다 여름엔 나무 그늘 아래 넓게 자리한 평상위에 앉아 개다리 소반에 나주배로 만든 시원한 차를 마시면 좋겠다 야외 곳곳엔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있어 카페에서 주문한 차를 들고 나와 앉아도 좋다 감나무옆에 마중의상실이란 곳도 있다 알고 보니 여긴 카페뿐만 아니라 숙박도 할 수 있고 체험같은 활동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였다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