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장안에 위치한 카페 보몽드에 다녀 왔다 보 몽드,상류 사회에 들어 가는 길은 좁았지만 금새 시원하게 탁 트인 풀밭이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만평 정도 크기의 카페라고 들었는데 주차장부터 약간 오르막길을 올라야 카페가 나온다 가는 길에 정겨운 장독대도 보이고 여기가 원래 어떤 곳이였는지 급궁금해진다 손때가 묻은 장독들로 봐서 음식점이 카페로 업종 변경되었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장독대를 지나 카페 입구 문은 한옥인데 숲 길을 따라 올라 가다 보이는 조각들은 그리스풍이다 약간 혼란스럽다 귀여운 고깔버섯 조각들까지 푸른 잔디 위엔 빨간 색 빈백이 놓여 있고 드디어 카페가 보인다 이층 높이의 서양식 건물에 육중해 보이는 나무문 안으로 들어 서니 천장엔 커다란 은색 미러볼이 바닥은 흑백 바둑판 무늬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