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호텔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도시 밤베르크로 이동한다. 드레스덴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거리다. 어제 늦게 자서 약간 피곤했는데 차 안에서 잠자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밤베르크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1차,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옛 건물들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레그니츠강을 끼고 있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수상도시이다. 어부들의 오래된 집들이 자리하고 있는 베니스 지구에는 주택을 따라 흐르는 레그니츠 강을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17세기 어부들이 살던 집들로 강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았다. 베니스 지구를 지나 좀 걸어가니 밤베르크 대성당이 나왔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