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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로버스 2023. 5.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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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대니 그레고리는 영국 태생의 일러스트레이터, 예술가, 작가이다. 그는 20여 년 동안 광고업에서 일한 후 1995년 아내의 지하철 사고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깨달은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날이 소중하다', '세상아 안녕' 등 여러 권의 책을 썼고, 그의 작품은 뉴욕 타임즈, 하우 매거진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책에 실려 있다.

 

대니 그레고리의 책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창의력을 찾는 방법을 다룬 <창작 면허 프로젝트>이다. 이 책은 2009년에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는 '창작 면허 프로젝트' 워크샵을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창의적인 사람들을 위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사이트를 방문히는 수 많은 창작자들은 예술과 창작, 인생에 대해 논하며 수채 물감으로 그린 대니의 그림 일기를 감상한다.

 

 

 

책 <창작 면허 프로젝트>

 

 

[보이는 것 이상을 보기]

그릴 대상을 하나 고른 뒤  그림을 그릴 때 새로운 방식으로 대상에 대해 생각해 본다. 뭘로 만들어졌는지, 원자재는 뭔지,인공적으로 만든 건지, 아님 재배한 건지.  빛엔 어떻게 반응하고 기능은 무엇인지, 스타일은 어떤지 등등. 언제 어떻게 그 물건을 갖게 되었는지도 생각해 보고 스토리를 써 본다. 

 

 

 

[색채에 대한 나의 가설]

"저 건물은 회색, 저 여자의 머리는 갈색이다." 여전히 나는 세상을 내 물감 상자 속 색깔들과  자신있게 섞어서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색깔로 한정한 것이다. 그건 모두 관찰에 의해서기 아니라 개념에 바탕을 둔 이성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 무척 자유롭게 색을 쓰는 걸 볼 수 있다. 형태도 아직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자신이 관찰한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어른들 그림보다 훨씬 생생하고 흥미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대니는 개념으로 사물을 대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그릴 것을 말한다. 컨투어 드로잉이라고 눈을 대상에 고정시키고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있는데 이런 개념을 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직감을 믿으라]

직감은 우리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는 감각을 말한다. 평소에 스친 사소한 것들과 흘낏 본 것들을 축적해 뒀다가 종합해서 놀라우리만치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마음의 능력이다. 우리 의식은 정보를 직접적으로 받기 보다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그에 대해 알아내려 한다. 이런 모호한 감각들을 '육감'이나 '예감'이라고 하는데, 창조적 성과를 내는데 아주 효율적인 기반이 되곤 한다.직감에 귀를 귀울이고 더 믿어 보기 바란다.

 

 

 

 

[해본적 있나요?]

창조력 향상을 위해서든 지루한 일상이 갑갑해서 탈출하고 싶든간에 평소 자신이 하는 방식을 슬쩍 벗어나 보는 것도 뇌를 위해서 괜찮다고 본다. 한 무리의 개미가 일정한 방향으로 줄을 맞춰 가는데 그 줄에서 한 두 마리 개미의 일탈이 개미 집단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도 있다고 동물학자 최재천교수가 어느 신문에 기고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전혀 관심이 없는 것들을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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