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Cafe
부산 한옥 카페 < 앙로고택 >
로버스
2023. 5. 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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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식만동에 있는 한옥카페 <앙로고택>에 다녀왔다. 카페이름이 특이한데 식만동이라는 이름도 특이하다. 식만동은 토질이 무르고 비옥하여 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밥이 맛이 있어 밥그릇에 가득 찬다고 식만(食滿)으로 불렀다고 전한다. ‘밥만개’라고도 부른다. 식만동은 조선후기에 김해군에 속했는데 1989년도에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었다. 카페는 본관과 별관 두 채가 있는데 별관에는 오리코스요리를 파는 맛집도 같이 있는 듯한데 카페내에서 음식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본관과 별관 사이 짜투리 공간에 있는 카운터. 빵도 판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안주고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 본관보다 낙동강뷰가 있는 별관쪽으로 갔다. 한옥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카페안내를 보니 인간문화재가 건축하였다고 나오는데 누군지 궁금하다. 왜 이름은 적어 놓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한옥안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강뷰가 환상적이다. 우리 한옥은 자연과의 조화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는데 이 고택도 경치에 잘 어우러지게 지은 것 같다. 별관쪽 풀밭이 있는 강가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야외 스케치하기도 좋을 듯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하트모양 빨미에를 먹었다. 빵도 맛있었다. 이런 뷰엔 뭐든 다 맛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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